[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클래시스의 코스메틱 브랜드 스케덤이 롯데 계열에 판매망을 확장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스케덤은 지난 8월 31일부터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롯데 빅마켓’과 비회원 창고형 할인점 ‘마켓D’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롯데백화점 명동본점에서 운영중인 ‘블루밍 뷰티’에도 10월 18일부터 입점됐다. 지난주 금요일인 26일에는 롯데마트 122개 점포 중 117개에 본격적으로 입점했다는 소식이다. 또한 스케덤 화장품은 롯데의 H&B 스토어인 롭스와 롯데 인터넷 면세점 등에서도 이미 판매하고 있다.
롯데 그룹은 국내 가장 큰 규모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회원제인 빅마트를 통해 외국계 창고형 할인점의 수요를 흡수하고 있으며, 창고형 매장의 진열방식을 선택했지만 롯데마트 내 숍인숍 형태로 입점되는 마켓D의 고객 확장 가능성도 기대를 받고 있다. 마켓D는 연내 5개, 2020년까지 15개로 매장을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관광객 회복과 면세점 및 백화점 편집숍 등의 확대로 롯데는 소비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스케덤 전희신 총괄본부장은 “스케덤은 롯데 유통망을 기반으로 향후 신제품 런칭을 통해 화장품 사업부를 더욱 키워낼 계획이다”며 “스케덤 코스메틱 연구센터, 리프팅 밴드 등 특화 제품 그리고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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