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고진영이 1위와 2타차 공동3위에 올랐다.
고진영(23·하이트진로)은 27일(한국시간) 대만 타오위안의 다시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42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낚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론테 로(잉글랜드) 등 4명과 함께 공동3위 그룹을 형성했다. 공동1위는 넬리 코다(미국) 등이다.
고진영이 3라운드에서 공동3위에 자리했다. [사진= KLPGA] |
이날 공동 8위로 출발한 고진영은 전반을 파로 지킨뒤 후반에서 버디 3개를 낚았다.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10번홀과 11번 홀에서 2연속 버디를 낚은 뒤 마지막 18번홀에서 한타를 더 줄였다.
고진영은 올 시즌 LPGA에 데뷔했다. 특히 지난 2월 호주여자오픈에서 67년 만의 데뷔전 우승을 차지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올 시즌 11차례 톱10에 진입, 이미 LPGA 신인왕 수상을 확정했다. KLPGA에서는 4년동안 통산 9승을 작성했다.
2라운드에서 공동4위였던 이미림(28·NH투자증권)은 공동9위, 김세영(25·미래에셋), 최운정(28‧볼빅), 이정은(30·교촌F&B), 신지은(26·한화큐셀)은 공동16위(2언더파 214타)에 자리했다.
박성현(25·KEB하나은행)과 ‘디펜딩 챔피언’ 지은희(32·한화큐셀)는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3라운드 리더보드. [사진= 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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