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홍대 누드모델 불법촬영 사건, 비공개 촬영회 성추행 및 강제추행 사건, 구하라-최종범 사건 등 젠더 폭력 이슈가 첨예한 가운데 ‘디지털 성범죄’에 관한 포럼이 열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11월 1일 오후 4시 서울 센트럴플레이스 6층에서 ‘디지털 시대의 성문화와 성범죄’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통해 축적한 주요 통계 및 피해 유형,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의 쟁점 등이 발표된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의 위탁 하에 지난 4월 30일 개소해 곧 운영 6개월째를 맞는다.
센터는 주요 통계 및 피해 유형을 소개하고 ‘리벤지포르노’로 불리는 비동의 유포물 삭제 지원 실무경험을 통해 정립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의 쟁점들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시대 성문화와 관계된 성범죄 발생에 대해 여성학·범죄학·법 정책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패널로는 송봉규 한세대 산업보안학과 교수와 김정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김백애라 서강대 여성학 협동과정 강사 등이 참석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zuni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