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017억600만원, 영업이익 304억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이노션 월드와이드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이번 실적 성장에는 꾸준한 신규 광고주 개발과 D&G 인수 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이노션 2018년 3분기 실적 [자료=이노션] |
이노션은 3분기 실적을 매출액 3017억600만원, 영업이익 304억원으로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6%, 영업이익은 20.3% 증가했다.
광고업계 실적 지표인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한 1195억원이다.
이번 분기 실적에는 이노션이 지난 1월 인수한 미국 D&G 효과가 지속됐다. 미주 지역 3분기 매출총이익은 606억원으로, 그중 D&G는 376억원을 차지했다.
또, 이노션은 신규 광고주 지속 개발을 통해 비계열 부문이 대폭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노션은 3분기 신규 광고주로 메가스터디와 DGB금융지주, 무신사를 영입했다. 현재 이노션의 국내 광고주 중 비계열 비중은 37%다.
이노션은 비계열 광고주 대행 물량 확대와 신규 광고주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인수합병(M&A)를 통한 비유기적 성장과 역량 강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 현대기아차의 신차 출시에 따른 대행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핵심 역량을 집중해 계열과 비계열 부문을 동시 성장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