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롯데건설이 지난달부터 작업자 안전모에 이름표를 부착하고 현장 내 위생시설을 상시 점검하는 상호존중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I Respect U 문화)을 시행 중이다.
25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7단지 주택 재건축 공사 현장에 지난달부터 시범 도입됐다.
롯데건설 직원들이 상호 인사 및 이름부르기를 실천하는 모습 [사진=롯데건설] |
이번 캠페인은 첫 번째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이었던 안전조회 구호개선을 잇는 두 번째 캠페인이다. 현장 안전 생활화 인식 정착과 상호존중을 기본으로 근로자의 근본적인 행동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는 게 롯데건설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바른 호칭 사용과 클린 존(Clean-ZONE)을 도입했다.
바른 호칭 사용은 신규 인원 투입 시 작업자 안전모에 이름표를 부착해 아침 조회 시간 및 현장에서 마주칠 때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운동이다. 이는 현장 구성원이 서로를 존중하게 되고 소통하는 관계로 발전해 안전문화 형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클린 존 운영은 현장 직원이 위생시설(화장실, 샤워실, 휴게실), 이동 동선(계단실, 리프트 입구), 야적장 및 가공장을 상시 점검하고 청결을 유지토록 한다. 또 5분 정리 운동으로 매일 작업 종료 5분 전 작업장 주변 정리정돈을 생활화함으로써 청결한 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시범현장이었던 고덕주공 7단지 주택 재건축 현장에서는 자체 안전문화 선포식 실시 후 캠페인을 생활화했다. 뿐만 아니라 파트너사별로 담당 구역을 관리하도록 지정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모든 현장이 상호존중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잘 시행해 건강하고 안전한 현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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