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에서 사고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커질 가능성 높다는 지적에
"앞으로 투자확대·장기사용품 집중관리해 정비수준과 안전도 높이겠다"
[대전=뉴스핌] 나은경 기자 = 오영식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잦은 철도차량 고장 문제를 개선키 위해 차량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4일 대전 철도공동사옥에서 열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정감사에서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철도 안전에 있어 차량 고장문제는 치명적"이라며 "현재 각별한 차량 보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앞으로 이에 대한 투자 확대 및 장기 사용용품 집중관리로 철도차량 정비 수준과 안전도를 높이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오 사장은 또 "시제품의 경우 시작단계에서부터 안전을 확실히 검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4일 대전 철도공동사옥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철도공사·철도시설공단·SR 국정감사 모습 [사진=나은경 기자] |
이는 홍철호 의원(자유한국당·경기 김포시을)이 "KTX를 포함해 코레일에만 열차 고장이 5년 7개월 간 600건 이상"이라며 "KTX는 고속열차라 사고 발생시 대형사고로 커질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따른 대답이다.
이어 홍 의원이 "코레일 차량 안전 확보를 오 사장님의 최대 업적으로 만들어 보시라"고 말하자 오 사장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