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볼턴 "중거리핵전력조약 파기 전 동맹국들과 논의 예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시아, 유럽 동맹국, 러시아와 많은 논의 거칠 것"
INF 서명국 아닌 中 무기도 위반 수준
트럼프, 러·중 중단 안하면 "美 핵 무기고 증강"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러시아와 체결한 중거리핵전력조약(INF)을 파기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지만 러시아에 공식 통보하기 전에 추가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 네바다주에서 발표한 성명을 보면 미국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매우 강력하고, 분명하며, 매우 직접적이었다"며 정부는 "유럽과 아시아 동맹국들과 물론 러시아와도 많은 논의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네바다주(州)에서 열린 선거 유세 현장에서 러시아가 조약을 어겼다며 INF 파기 가능성을 언급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같은 주장에 혐의를 부인하며 오히려 미국이 공격용 드론 및 미사일방어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등 이 조약을 계속 어겨왔다고 반박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개발 중인 9M729 순항미사일 시스템이 INF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INF는 1987년 당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맺은 것으로, 사거리가 500∼5500㎞인 중·단거리 탄도·순항미사일의 생산·실험·배치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조약이다. 미국 측의 INF 파기 거론으로 양국이 군비증강 경쟁을 다시 벌일 수 있다는 '2차 냉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볼턴 보좌관은 중국, 이란, 북한은 INF 조약에 구속되지 않는다며 만일 중국이 INF에 구속된다면 미국은 중국의 탄도미사일 능력의 약 16% 정도가 위반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따라서, 전 세계적으로 우리를 제한하는 무기 통제 협정을 유지하는 것은 전 세계의 많은 우호국들과 동맹국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잠재적으로 미군을 배치하는 것에 있어서도 상당한 위험성이 따른다. 이는 중국과 국경을 공유하고 있는 러시아도 자국의 관점에서 고려해봐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일부 미국 동맹국들은 미국의 INF 파기 언급에 반발하고 나서고 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우리는 미국과 러시아가 이 조약을 유지하고, 유럽 및 세계 안보에 있어 물론 중요한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조약의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건설적인 대화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볼턴 보좌관은 미 국무부와 국방부가 INF 탈퇴 관련 협의에서 "전방과 중심"이 될 것이며 한편, 유럽 정상들과도 대화를 계속해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스크바에서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 국가안보회의 서기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만난 볼턴 보좌관은 INF 파기 가능성을 비롯해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 연장안, 시리아 등 중동 문제와 한반도 평화 정착 등을 논의했다. 러시아는 미국과 협력을 통해 INF를 보존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며 오는 2021년에 만료되는 핵 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장치 등 전략 무기 감축 협정인 New START를 5년 연장하길 원하고 있다. 

INF 파기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은 22일 백악관에서 되풀이됐다. 그는 이날 기자들에게 미국이 전체 핵 무기고를 증강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례적으로 러시아를 겨냥한 강경한 언어를 사용하며 그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러시아와 중국이 먼저 무기 개발 및 배치를 중단할 때 미국도 중단을 넘어 감축해 나갈 것이라며 "러시아에 위협을 가하려는 것이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중국은 물론, 러시아"를 포함해 핵 무기 비축과 관련한 "게임(game)"에 참여하려는 그 어느 국가도 미국의 위협 대상이라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