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및 공급, 대중교통, 주차 등 공동연구 추진
모빌리티 빅데이터 분석 역량 활용, 해결 방안 마련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서울시와 손잡고 교통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대표 정주환)는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이치형)은 '데이터 기반, 서울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가 지난 2016년 '디지털 도시 서울' 구현을 목표로 설립한 출연기관이다. 서울시의 디지털 정책 자문을 수행하는 싱크탱크로서, 디지털 도시 구현 및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 시민 대상 디지털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디지털재단과 '데이터 기반, 서울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치형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왼쪽)과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사진=카카오모빌리티] |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교통수요 및 공급, 대중교통, 주차 등 서울시의 여러 교통 문제를 총 3년에 걸쳐 공동으로 연구한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광범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택시, 카카오 T 대리, 카카오내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방대한 양의 모빌리티 데이터와 세계적 수준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이동 패턴 및 교통 문제점 분석에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공공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 지원과 함께 서울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