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교통공사 논란 언급
"채용비리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
"박용진 의원 발의한 3법...빠르 시일 내 입법화"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현재까지 조직적으로 혹은 권력의 힘으로 채용 비리가 발생했다는 것은 파악된 바 없다고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울교통공사 고용 세습' 논란에 대해 "만약에 서울교통공사 내부에서 그런 일이 단 한 건이라도 있었다면 관련 법이든지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문책을 해야한다"고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0.19 kilroy023@newspim.com |
홍 원내대표는 이어 "서울교통공사의 채용 문제 관련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했고 자세한 사실관계가 확인돼야 한다"며 "민주당에서 채용비리는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주로 간주하고 있다. 이런 문제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발생했다는 데 당원들 역시 충격을 받고 있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중요한 정책 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이번 문제를 중요하게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아울러 "정부가 잘못하는 일에 대해선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비판해 왔고 또 대안을 제시해왔다"며 "야당의 지적은 정부가 겸허하게 수용하고 정책을 통해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제안한 '유치원 비리근절 3법(△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 당론 추진 건의에 대해 "빠른 시일 내 검토해 당론으로 정하고 입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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