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최종구 “동산금융 활성화, 中企 든든한 우군될 것”

기사입력 : 2018년10월17일 10:00

최종수정 : 2018년10월17일 10:00

중소기업 보유 동산 600조…담보활용 2천억에 불과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동산금융이 활성화되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든든한 우군(友軍)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0.11 kilroy023@newspim.com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동산금융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은행권의 동산 담보 제도정비와 상품출시에 맞춰, 은행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동산금융을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최 위원장을 비롯해 권인원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KB국민, 신한, IBK기업은행 등 9곳의 시중은행장이 자리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그간 부동산 담보와 공적보증에 의존하는 기업대출 관행으로 창업·중소기업에게 은행의 문턱은 높았다”며 “중소기업 자산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동산을 담보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약 600조원에 달하는 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은행권에서 담보로 활용되는 동산은 2000억원에 불과한 형편이다.

최 위원장은 또 “중소기업의 동산자산이 새로운 신용보강수단으로 활용되면 기업 성장에 따라 동산자산이 증가해 연속적인 자금 확보가 가능할 것이다”며 “은행으로서도 충당금 적립 부담 완화 등 건전성 제고에 기여한다는 점을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국도 동산금융 활성화를 위해 법·제도적 미비점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등기사항 증명서의 3자 열람, 재고자산 보관장소 변경 시 변경등기 허용 등의 과제를 이미 8월부터 시행하고 있다”며 “담보권 존속기한 폐지, 동산 담보 경매 시 집행 절차 개선 등 추가 절차를 현재 법무부와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참석한 9개 시중은행장들에게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산업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완성차 업체들의 수출부진 등으로 부품업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동차 부품업계에 여신 만기연장이나 신규대출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말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