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최관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어린이집의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해 모든 보육실과 유희실에 공기청정기 렌탈·관리비의 50%을 지원해 오던 것을 이달부터 100%로 변경해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렌탈·관리비 지원사업은 어린이집에서 자율적으로 공기청정기를 렌탈 또는 구입해 설치하도록 하고 어린이집 구분 없이 보육실 1개소 당 월 최대 2만5000원까지 렌탈비 또는 필터 교체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올해 총 소요예산은 1억6400만원이다.
진주시청 전경[사진=진주시청]2018.10.11 |
시는 지난 5월부터 공기청정기 렌탈·관리비 50% 지원 사업을 펼친 결과 289개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1338대를 설치했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린이집 운영이 어려워진 일부 어린이집에서 자부담 50% 때문에 아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모든 보육실과 유희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미세먼지 걱정 없는 보편적 수준의 최소한 보육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전액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렌탈․관리비 전액 지원을 통해 어린이집의 운영 부담을 줄이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부모가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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