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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갈등·브렉시트, 글로벌 M&A 시장에 '찬물'

기사입력 : 2018년10월08일 11:18

최종수정 : 2018년10월08일 11:18

EY 보고서 "펀더멘털은 강력…내년 하반기부터 다시 확대 예상"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중 간 무역 갈등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슈로 기업들의 인수합병(M&A) 관심이 급격히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7일(현지시각) CNBC가 보도했다.

[사진=바이두]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언스트앤영(EY)이 작성한 “글로벌 자본 신뢰도 지수(Global Capital Confidence Barometer)”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 임원 중 12개월 내로 다른 기업 인수에 나설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절반이 안 되는 46%에 불과했다.

EY는 45개국 2600명 이상의 임원을 대상으로 서베이를 실시한 것이며, 응답자의 46%가 규제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M&A 최대 리스크로 꼽았다고 설명했다.

EY 거래자문 서비스팀 글로벌 부회장 스티브 크로우스코스는 “올 상반기 예상을 웃돈 강력한 실적과 부정할 수 없는 전략적 M&A 요인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반기 M&A 활동은 상반기보다 훨씬 부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올 상반기 M&A 시장에는 굵직한 메가딜 소식이 끊이지 않았다. 독일 기반 다국적 화약 및 제약 대기업인 바이엘이 미국 종자기업 몬산토를 630억달러에 인수하고, 미디어 대기업 디즈니가 21세기폭스를 713억달러에, 또 컴캐스트가 영국 경쟁기업 스카이를 400억달러에 인수한 것 등이 그 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중 향후 12개월 내로 M&A 시장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응답은 단 9%에 그쳤다.

다만 EY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M&A 활동이 주춤해지긴 했지만 전반적인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실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크로우스코스는 “지금은 단지 일시적 중단에 불과하며 M&A 활동이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M&A 관련 펀더멘털과 전략적 여건이 여전히 견조해 내년 하반기에 접어들면서는 M&A 활동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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