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지 매각수입으로 새만금 개발 선순환 기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새만금개발공사에 1조970억원 규모의 현물출자를 추진한다.
정부는 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새만금개발공사에 대한 국유재산 현물출자(안)'을 의결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공공 주도 매립을 통한 새만금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지난달 새롭게 설립된 기관이다. 새만금 사업지역 내 국제협력․관광레저 등 복합용지의 매립, 조성이 주요 업무다.
매립·조성된 용지 매각 수입 및 부대사업 수입 등을 재원으로 후속 매립·조성 사업을 순차 추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새만금 개발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새만금 전경 [사진=새만금개발청] |
이번에 현물출자 되는 국유재산은 새만금 사업지역 105㎢에 대한 공유수면 매립면허권(평가액 1조 970억원)이다.
공사는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1조970억원의 자본금과 함께 새만금 사업지역 상당 부분의 매립면허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초기 매립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공 주도 매립의 주체로서 공사 운영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새만금 개발 촉진과 새만금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