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단, 기념행사 후 만수대 창작사·대집단체조 참관"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통일부가 10.4 선언을 위한 평양 방북 행사 관련 비용으로 2억8000만원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5일 "정부는 남북협력기금법에 따라 행사 관련 사전준비비용을 포함하여 2억8000만 원을 의결했다"면서 "구체적인 집행금액은 사후정산을 통해서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간합동행사로 비용과 준비 등 전 과정을 민간과 당국이 협의하여 진행해왔으며 비용도 민간이 공동으로 부담한다. 이 부대변인은 "2억8000만원은 최대 규모이고, 그 안에서 저희가 기금을 집행하겠다는 점을 의결했다"고 덧붙였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뉴스핌 DB |
이 부대변인은 10·4 방북단 일정과 관련해 "이날(5일) 오전 10시부터 북한 인민문화궁전에서 민족통일대회 기념행사가 진행되고 오후에는 만수대 창작사와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을 참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저녁에는 대집단체조 및 예술공연 관람이 예정돼있다"면서 "오는 6일에는 중앙실무론을 참관하고 평양국제공항을 통해서 귀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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