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 마무리 단계, 곧 임명제청 올 것"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국민연금 기금운욘본부장(CIO)이 검증절차를 마치고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복지부] |
5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제7차 국민연금 기금운영위원회’ 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알기로는 검증이 끝나가는 것 같고, 내게 승인(임명제청) 요청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국감전이면 나올 것”이라고 명시했다. 국민연금공단 국감은 10월 23일에 진행된다.
CIO 임명에 노조들이 반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들은 장ㆍ단점이 있고, 어떠한 사람을 선발해도 반대는 있을 것”이라며 “우리기금 운용을 잘하는 사람을 뽑겠다는 것 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력 CIO 후보로 떠오른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에 대해서는 “결과를 두고 봐야한다”라며 말을 아꼈다.
현재 국민연금 CIO 자리는 지난해 7월 강면욱 전 CIO가 사표를 낸 뒤 1년 3개월째 공백 상태다. 현재는 CIO 선임을 위한 최종 결정을 남겨둔 상황으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안효준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 등이 최종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