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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발 유로존 채무위기 공포에 세계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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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타 개정안 합의 시장 견인 효과 거의 사라져
이탈리아 재정 우려에 유로존 은행주 급락
유가는 4년 만에 최고 부근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부와 유럽연합(EU) 간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탈리아로부터 채무위기가 유로존으로 전염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럽 자산에 대한 매도세가 출회되고 세계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가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NAFTA) 재협상을 타결해 나프타를 대체할 새 무역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합의하며 나타난 시장 견인 효과는 이날 거의 사라졌다.

이날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3% 하락하고 있다. 유로존 증시의 주요 지수는 0.8%,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5% 하락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자산이 강력한 매도세에 몰리고 있다.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과 연정을 구성한 극우정당 ‘동맹’ 소속 클로디오 보르기 이탈리아 하원 예산위원회 위원장이 “우리만의 통화가 있다면 이탈리아의 문제는 대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해 이탈리아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확산된 탓이다.

정부의 자본조달 비용을 반영하는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탈리아 국채를 대량 보유하고 있는 이탈리아 은행주들은 2.8% 폭락하며 1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증시의 FTSE MIB 지수는 1.4% 급락했다.

보르기 위원장의 발언으로 이탈리아발 유로존 채무위기 전염 우려가 대두되면서 유로존 은행주들도 1.3% 하락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세계 경제에 시스템상 위기 확산 가능성은 낮지만, 전염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유럽의 위험자산들이 특히 취약하며 유로존 역내에서 이탈리아의 무역 규모를 고려할 때 유로존으로 부정적인 여파가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탈리아 채무와 재정 우려에 유로/달러는 일시 1.1523달러로 8월 21일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이탈리아 포퓰리즘 연정은 지난 9월 27일(현지시간) 향후 3년 간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 2.4% 목표치에 합의했다. 이는 무당파 기술관료인 조반니 트리아 재정경제부 장관이 패배하고 연정을 구성한 집권당 오성운동과 동맹이 승리한 것이자 유럽연합(EU)과의 충돌이 예상되는 결정이다.

이탈리아 증시의 FTSE MIB 지수 1개월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 달러 상승하며 신흥시장 압박

나프타 재협상 타결에 따른 증시 견인 효과가 사라지며 아시아증시도 하락했다. 중국 금융시장은 국경절 연휴를 맞아 1~5일 휴장하지만,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표 악재에 홍콩 증시는 하락했다.

다만 나프타 재협상 타결에 따른 달러 상승 효과는 이날도 이어져,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95.594로 0.2% 상승하며 9월 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 상승으로 이머징 증시가 하방 압력을 받아 1개월 만에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해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를 끌어내리며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것도 달러를 견인하고 있다.

한편 국제유가는 전날 기록한 4년 만에 최고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2.7% 오른 85달러45센트로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프타 재협상 타결로 경제성장 기대감이 밝아진 한편,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에 따른 이란 원유 금수 조치를 앞두고 공급 감소 우려가 부각돼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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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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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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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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