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한국당, 유은혜 임명 강행에 전면전 선포 “대한민국 교육 포기선언”

기사입력 : 2018년10월02일 14:16

최종수정 : 2018년10월02일 14:17

2일 대정부질문 중간 의원들 모여 긴급 규탄대회 열어
김성태 "자질있는지 국민께 명백히 확인시켜드릴 것"
전희경 "갈팡질팡 김상곤과 쌍둥이...교육 구렁텅이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자유한국당이 2일 문재인 대통령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해 ‘대한민국 교육에 대한 포기를 완성한 것’으로 규정하고 전면전을 선포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대정부질문 중 유 장관 임명 소식이 알려지자 국회 로텐더홀에 모여 긴급 규탄대회를 열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및 의원들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규탄 의원총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10.02 kilroy023@newspim.com

이 자리에서 김 원내대표는 “문정권이 또다시 반의회주의 폭거를 자행했다. 국민들의 ‘이 사람만큼은 장관 안 된다’는 목소리에도 결정적인 하자가 없다며 유은혜를 임명했다”며 “위장전입에 정치자금 허위보고, 남편회사 일감 몰아주기, 짝퉁회사 등 유은혜에게 한국의 미래교육을 맡겨도 되는지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이 정권에는 교육부 맡길만한 사람이 이렇게 없는지 문재인 대통령은 1년짜리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 이 사람만은 안 된다는 학부모들의 절절한 목소리 있음에도 임명을 강행한 문 정권은 누구를 위한 정권인가”라며 “국감 기간 중 국회를 무력화하는 다양한 술책과 의도된 기획으로 야당 탄압에만 몰두하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겠다. 유은혜가 교육부 장관 자질을 가지고 있는지 명백하게 확인시켜드리겠다”고 일갈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런 장관은 안 된다는 우리 의지도 나간다. 더 이상 문 대통령의 독단에 우리 아이들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비록 문 대통령이 독단과 아집에 의해 강행했지만, 유은혜는 본인이 문제 깨닫고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의 발언 전후로 한국당 의원들은 임이자 의원의 선창아래 “비리장관 임명강행 대통령은 사죄하라, 내로남불 코드장관 온국민이 분노한다, 국회무시 협치파괴 대통령은 각성하라, 불법의혹 자격미달 유은혜는 사퇴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피케팅 시위를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및 의원들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규탄 의원총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10.02 kilroy023@newspim.com

전희경 의원은 규탄발언에서 “유은혜 후보자 장관 임명을 강행함으로써 대한민국 교육에 대한 포기선언이 완성됐다”며 “오락가락, 갈팡질팡 정책으로 혼란을 가중시켜온 문 대통령은 김상곤 장관과 정책은 쌍둥이며 국회서 청와대 하명을 받아 같은 정책을 속도감 있게 펼치겠다는 유은혜를 임명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은 이제 4차혁명시대 인재육성이나 미래 동량을 길러낸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상실했다”며 “청와대 게시판, 포털 등에서 유은혜 만큼은 절대 안 된다는 국민 기대를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전희경 의원은 “청와대에 묻는다. 유은혜처럼 엄청난 실정법 위반에 비전도 없는 자가 결정적인 하자가 없다면 얼마나 더 괴이한 후보자를 지켜봐야 하는가”라며 “1년짜리 코드후보, 정치후보 임명은 바로잡혀야 한다. 교육을 절망 구렁텅이로 밀지 마라. 문 대통령은 사과하고, 걸맞지 않는 옷을 입은 유는 당장 사퇴함으로써 본연의 책무를 다하라”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