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종합 2보] 文 대통령, 유은혜 교육부장관 임명 강행 "더 미룰 수 없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02일 11:18

최종수정 : 2018년10월02일 11:22

"유 장관 임명 않는다고 협치 보장되나, 현안은 사안마다 소통할 것"
"과거 문제 장관 후보자들과 유 장관 문제점 저울에 달아 평가해야"
"야당 반대를 일반 국민의 여론이라고 하기 어렵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이 반대하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다. 문 대통령은 2일 오후 3시 유 장관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교육제도 혁신과 수능 등 산적한 교육 현안을 관리하기 위해 더 이상 임명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교육부 장관을 임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지난달 19일에 끝났다"며 "유은혜 장관은 인사청문회에 성실히 임했다.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해명할 것은 해명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은혜 교육부장관 2018.08.30 yooksa@newspim.com

김 대변인은 "많은 국민들이 우리 교육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유 장관이 그 변화를 책임질 적임자로서 역할을 다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이 유 장관의 임명을 강하게 반대해 국회 경색이 우려되는 것에 대해서는 "정부로서는 국회에 충분한 시간을 보냈다"며 "유 장관을 임명하지 않는다고 해서 과연 협치가 이뤄지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협치가 보장된다면 다른 선택의 여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현재 상황으로서는 그것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앞으로 산적한 현안에 대해서는 사안 사안마다 야당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야당이 지적하는 유 후보자의 문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과거 문제가 있었던 장관 후보자들과 유은혜 장관 후보자의 문제점 들을 저울에 엄격한 저울에 달아서 평가를 해야 한다"면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것은 시간이 아니다. 유 장관이 산적한 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다만 청와대는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에서 야당이 반대한다고 그것을 일반 국민의 여론이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말해 격앙된 분위기를 전했다. 문 대통령이 유 장관 임명을 강행하면서 보수야당과 청와대의 갈등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