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22회 노인의 날' 행사에서 ICT 치매관리 프로그램 시연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KT(회장 황창규)가 정보통신기술(ICT)로 노인 치매를 예방 및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KT는 2일 '제22회 노인의 날'을 맞아 서울시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효자손 어르신 대축제'에서 서울시광역치매센터, 용산경찰서와 함께 체험부스를 설치하고 'ICT 기반 치매 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KT가 'ICT 기반 치매 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사진=KT] |
체험부스에선 '나를 잊지 말아요'를 주제로 '색칠로 체험하는 증강현실' '코딩로봇 길찾기' 등 ICT를 적용한 뇌활력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치매 환자의 실종 예방을 위해 경찰청이 제작한 '안전드립 앱'도 시연했다.
KT와 경찰청은 지난 9월부터 전국 복지관·문화센터, 치매안심센터를 찾아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를 소개하고 '안전드림' 앱 설치 및 이용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KT측은 지난 5월 중앙치매센터와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정부의 치매관리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현직 KT 임직원으로 구성된 'KT IT서포터즈'가 전국 치매안심센터에서 ICT를 적용한 뇌활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지난 9월 경기도 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하는 '치매 극복 선도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선주 지속가능경영단장(상무)는 "KT는 치매극복 치매 국가책임제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민∙관을 아우르는 다양한 협력을 통해 ICT를 통한 노년층의 삶의 질 개선과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