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KTB투자증권이 권성문 전 대표에 대한 횡령 혐의 공소 제기와 관련, 재판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27일 "법정에서 다툴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재판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문 KTB투자증권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
앞서 KTB투자증권은 이날 권 전 대표가 횡령 혐의로 기소된 것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횡령금액은 6억4614만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3월 19일 권 전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이 권 전 대표를 검찰에 고발한 사안으로, 개인 목적의 출장을 회사 비용으로 처리했다는 혐의"라며 "피해자 재판기록 열람·복사 신청에 따라 공소장을 열람해 오늘 해당 사실을 인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 건과 관련해 제반 과정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며 "추후 진행 사항 및 확정사실 등이 있을 경우, 관련 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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