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물 2.006%, 외국인 1만1324계약 순매도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27일 채권 시장은 강세(금리 하락)로 마감했다. 장 막판 이탈리아 정정 불안 이슈가 재부각되면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27일 최종호가수익률<자료=코스콤> |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6bp 내린 2.006%, 5년물은 2.8bp 하락한 2.193%에 마쳤다.
10년물과 20년물도 모두 전 거래일 대비 3.7bp 내려 2.375%, 2.353%에 마감했으며 초장기물인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3.8bp, 3.6bp 하락한 2.304%, 2.233%에 마쳤다.
3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8.36으로 마감했다. 레인지는 108.17~108.36으로 변동 폭은 19틱이었다. 매매 주체별로 기관과 금융투자, 은행이 각각 1만1801계약, 7914계약, 4206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1만132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전장 대비 45틱 오른 123.02로 장을 마쳤다. 레인지는 122.33~123.05로 변동 폭은 72틱이었다. 외국인 투자자와 금융투자가 각각 334계약, 343계약 순매수한 반면 연기금 과 기타법인, 은행은 각각 265계약, 195계약, 179계약 순매도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에는 연휴 기간 미 국채 금리 하락한 부분이랑 FOMC 관련 영향으로 금리 하락 출발했다가 이주열 총재 금리 인상 시사 발언도 있었고 외국인 3년 국채 선물 대량 매도 나오면서 장중에는 잠깐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막판엔 이탈리아 정정 불안 이슈가 재부각되면서 이탈리아 장기 금리가 많이 오른 영향, 반대 급부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 부각되면서 미 국채 금리 하락한 영향 받아 다시 하락으로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