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北 매체 “자유한국당, 평화‧통일의 암적 존재” 맹비난

기사입력 : 2018년09월27일 11:42

최종수정 : 2018년09월27일 11:42

우리민족끼리 “이명박‧박근혜‧보수패당은 ‘대미 퍼주기’”
‘한미자유무역협정’‧미국산 무기 수입 등 비난

[서울=뉴스핌] 하수영 수습기자 =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가 판문점선언 이행을 명분으로 국민 혈세를 북한에 퍼주고 있다’는 주장을 편 것과 관련해 북한 매체가 “남조선 보수패당은 북남관계개선과 평화‧통일의 암적 존재”라고 맹비난했다.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7일 “최근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 패거리들이 역사적인 평양수뇌상봉을 계기로 ‘대북퍼주기’ 공세를 강화하며 북남관계 개선 흐름에 어떻게든 제동을 걸어보려 발악하고 있다”며 “이명박‧박근혜 정권 시기 자유무역협정(FTA)이나 미국산 무기 구입이 진짜 ‘퍼주기’”라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은 최근 문재인 정부의 판문점선언 비용 추계서와 이행 방안에 비판적 입장을 표해 왔다. 이들은 “현 정부가 수십조 원의 천문학적인 국민 혈세를 판문점 선언 이행을 명분으로 북한에 갖다 바칠 궁리만 하고 있다”, “유엔(UN)의 강력한 대북제재가 지속되는 국면에서 섣불리 남북 경협을 서두르는 것은 맞지 않다”고 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남북 경제협력에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자유한국당은 “기업총수들이 북의 투자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돌아오면 기업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신세가 될 수 있다”, “경제협력은 북 비핵화가 이뤄진 이후에나 논의할 문제다”라고 하며 남북 경협보다 비핵화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판문점 선언' 발표를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2018.04.27

우리민족끼리는 “보수 패거리들은 집권기간 극악한 동족대결과 친미사대매국으로 민족의 평화번영을 위한 북남 경제협력사업을 가로막았다”며 “이들이 ‘한미자유무역협정’과 같은 친미공조, ‘대미 퍼주기’를 해서 남조선 경제와 민생이 최악의 위기로 줄달음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조선 각계층은 리명박 역도가 미국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은 남조선 대기업 총지분의 80%가 외국자본 특히 미국자본에 먹히게 하여 남조선경제를 ‘쪽박경제’로 만들었다고 한결같이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미국의 요구라면 간도 쓸개도 다 섬겨 바친 역도년은 집권 2년 기간에만도 각종 미사일과 직승기, 전술비행선 등 미국산 무기를 구입하는 데 수억 달러 이상을 밀어넣었다”며 “‘킬 체인’과 미사일방위체계 구축 등의 명목으로 미국의 고고도무인정찰기와 지대공요격미사일체계, 이지스구축함전투체계 등을 구입하느라 막대한 국민혈세를 탕진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남조선 수백만 명 실업자들과 수많은 집 없는 세대들, 빈곤층 등 절대 다수의 인민들이 죽든 살든 각종 명목으로 막대한 국민 혈세를 짜내 미국산 무기구입에 탕진하며 동족 대결과 북침 전쟁 연습에 광분해 온 보수패당이야말로 극악한 식민지노복, 전쟁 하수인이며 민생파탄의 원흉”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민족끼리는 “보수패당은 입이 열 개라도 대북 퍼주기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며 “보수패당이야말로 북남관계개선과 평화‧통일의 암적 존재이며 우리 민족의 명부에서 한시바삐 들어 내버려야 할 천하역적 무리라는 것을 (그들이)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