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5일과 6일 양일간 서울남산국악당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서울남산국악당(예술감독 한덕택)이 다음 달 월5일과 6일 양일간 사물놀이 40주년 기념으로 '광대의 시간'과 'MASTER 최종실' 두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사물놀이 40주년 기념 '사물광대'(왼쪽), 'Master 최종실' 포스터 [사진=서울남산국악당] |
서울남산국악당은 '사물놀이' 탄생에 공을 세웠던 원년멤버 김덕수, 이광수, 최종실, 故김용배 선생 중 현존하고 있는 멤버 본인 및 그 제자들과 함께 사물놀이 탄생 40주년을 축하하고 미래비전을 꿈꾸자는 취지에서 이번 무대를 공동기획했다.
오는 10월5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공연되는 '광대의 시간'은 사물놀이 40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사물놀이 한울림 예술단(김덕수 사물놀이)에서 초기 주요멤버로 활약한 연주자들이 '사물광대(대표 장현진)'라는 명칭으로 별도로 활동한 지 3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기도 하다.
사물놀이의 첫 울림인 문굿 비나리, 각 지방마다의 뛰어난 장고잽이들의 가락을 정리해 집대성한 삼도 설장구 가락, 사물놀이 연주의 꽃이라 일컫는 삼도 농악가락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곡가 황호준과 함께하는 대화 시간도 준비하고 있다.
10월6일에 공연되는 'Master 최종실'은 사물놀이 40주년과 더불어 최종실의 춤과 타악-광대 인생 60년을 총망라하는 무대다. 중앙대학교 타악과 동문회, 최종실류 소고춤 보존회, 전통창작 타악그룹 유소, 타악그룹 송포, 타악그룹 고리, 여성타악그룹 쟁이 등 많은 제자들이 함께한다.
서울남산국악당 10월 공동기획 사물놀이 40주년 공연은 10월5일 오후 7시30분, 6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