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손님과 말다툼 중 휘발유 뿌리고 방화...식당 전소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식당에서 다른 손님과 말다툼을 하다가 불을 지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마산동부경찰서는 26일 A(62)씨를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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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동부경찰서 전경[제공=마산동부경찰서] 2018.7.19. |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45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 한 식당에서 옆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손님과 말다툼 중 '입을 닫게 해주겠다'며 자신의 주거지 창고에 보관 중인 휘발유(20ℓ)를 들고와 식당에 뿌린 후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식당에 있던 손님 등 4명이 2~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식당은 전소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