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셋째주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8.8%p 오른 61.9% 기록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호평..모든 지역과 계층 확산 영향
더불어민주당 전주대비 4.3%p 오른 44.8% 기록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성과에 힘입어 국정지지도 60%대를 회복했다. 6주 연속 지속됐던 내림세가 멈추고 일주일 만에 50% 초반에서 60% 초반으로 급반등했다.
2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9월 셋째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8.8%포인트 오른 61.9%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 17~21일 전국 성인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신뢰도는 95%에 ±2.0%포인트(p)다.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전주보다 9.4%포인트 내린 32.3%를 기록했다. 모름과 무응답은 0.6%포인트 오른 5.8%였다.
[표=리얼미터] |
평양남북정상회담 이후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평양공동선언 발표와 문 대통령의 5·1 경기장 연설, 남북 정상 백두산 등정 계획 소식이 전해졌던 지난 19일 61.4%(부정평가 31.7%)로 3일 연속 오르며 지난 8월 6일 일간집계 이후 처음으로 60%선을 회복했다.
세부적으로는 10%포인트 이상 급등한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충청권, 40대, 보수층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일제히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국정여론의 급반전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호평이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으로 급격하게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4.3%포인트 오른 44.8%를 기록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3%포인트 내린 18.6%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2.1%포인트 떨어진 8.3%, 바른미래당은 1.2% 하락한 5.7%를 나타냈다. 민주평화당은 0.7%포인트 상승한 3.1%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