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日 '월가순풍' 수개월래 최고치·中 내수진작책…일제히 상승

기사입력 : 2018년09월21일 18:07

최종수정 : 2018년09월21일 18:07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2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간밤 월가 주요 증시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이날 일본 증시를 이끌었다. 전날 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한풀 꺾이며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올해 1월 24일 이후 최고치로 하루를 마쳤고, 토픽스 지수도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82% 상승한 2만3869.93엔에 마감했고, 토픽스는 0.92% 상승, 1804.02엔에 하루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닛케이지수는 5.36%, 토픽스는 4.36% 상승 마감했다.

신킨자산운용의 나오키 후지와라 매니저는 "시장이 미국 경기의 강세와 인플레이션 기대감에 더 집중하고 있으며,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고 말했다. 또 투자자들이 오는 24일 열릴 미국과 일본 간 두 번째 무역회담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안정적으로 3%를 상회하며 해외채권과 같은 고수익 상품에 투자하는 보험사와 은행들이 랠리를 펼쳤다. 다이치라이프홀딩스는 3.5%, T&D홀딩스가 3.3% 올랐고, 레소나홀딩스도 1.7% 상승했다. 

철강과 비철금속 주식은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중국 시장 수요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했다. 스미모토메탈마이닝운 3.6%, JFE 홀딩스는 3.1% 올랐다. 

중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주 2년래 최저치로 폭락했던 CSI300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이날 2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2.50% 상승한 2797.48포인트에 마쳤고, 선전성분지수는 2.13% 상승한 3407.41포인트를 기록했다. 블루칩 중심의 CSI300지수는 이날 3.03% 상승해 2016년 5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마감가는 3410.49포인트다.

주간으로는 CSI지수가 5.19%, 선전지수는 3.64% 상승했다. 상하이지수 4.32% 상승, 2016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정부의 내수진작책이 향후 무역전쟁 타격을 상쇄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21일 공산당과 국무원은 공동으로 소비진작 종합계획을 발표해 경기 부양에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섰다. 앞서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는 “기업의 세금 부담을 대폭 낮춰 시장을 활성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외국 기업들에 대해서도 차별 없이 동등한 대우를 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왕쉔쉔 도카이도쿄연구소 분석가는 "중국 정부가 인프라 지출을 가속화하는 등 이번주 일련의 경기 부양책들을 발표했다"며 "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공동으로 소비진작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정부가 (주요 교역국) 관세율을 인하할 계획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내수 진작을 위한 정책 방향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오후 4시20분을 기준으로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1.76% 오른 2만7960.23포인트를, 중국 기업지수 H지수(HSCEI)는 2.43% 상승한 1만1054.56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1.30% 오른 1만972.41포인트에 한주를 마쳤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