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이크론, '무역전쟁 여파' 실적 전망 하향에 주가 급락

기사입력 : 2018년09월21일 11:44

최종수정 : 2018년09월21일 11: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2000억달러 규모의 대(對)중 관세가 향후 일 년까지 회사의 실적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소식에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가 20일(현지시간) 급락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 메모리칩 부품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마이크론 주가는 전문가 예상치를 넘어선 2018 회계연도 4분기(6~8월) 수익과 높은 반도체칩 수요로 전거래일 대비 2% 올랐지만 이후 회사는 컨퍼런스 콜에서 2019년 1분기(9~11월) 실적 전망치를 하향하자 주가는 7.1% 급락했다. 

마이크론은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를 하회하는 79~83억달러, 매출총이익률 역시 57~60%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톰슨로이터 I/B/E/S에 따르면 이는 시장 컨센서스 예상치인 84억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며 전문가들은 매출총이익률이 59.6% 미만으로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데이비드 진스너 CFO는 오는 24일 발효될 예정인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10% 관세 부과가 마진 전망 하향에 주된 요인이라고 밝히며 "관세는 명백히 우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마도 50에서 100베이시스포인트(bp) 정도"라고 밝혔다. 

진스너는 회사가 관세의 타격을 견뎌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비 과정이 1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로 스마트폰과 서버의 전력 공급을 돕는 NAND와 DRAM 메모리칩을 제조하는 마이크론은 중국에서 칩을 생산하지는 않지만 조립과 시험 가동 후 칩을 최종 규격으로 잘라 포장한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중국에서 이러한 업무 일부를 중국에서 이전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해 마진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이날 조립과 시험 가동 라인을 이전할 것이라는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미국에 제조 라인을 옮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통신은 예상했다. 미국에는 이러한 공장이 없지만 싱가포르에는 관련 시설이 있다는 설명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