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20일 국회를 통과됐다.
이로써 이 후보자는 이르면 21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을 통해 제 7대 고용노동부 장관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얼굴을 만지고 있다. 2018.09.19 yooksa@newspim.com |
당초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여야 위원들은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이 후보자 인사 청문회 직후 보고서 채택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상검증 등의 이유로 청문회가 예상외로 길어지자 여야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보고서 채택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김학용 환노위원장은 19일 이재갑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치며 "오늘 이재갑 후보자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녀야 할 업무수행 능력과 자질, 도덕성, 준법성, 책임성을 다각적으로 검증했다"며 "내일 간사 세 분과 협의해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어떻게 할 건지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행시 26회 출신인 이재갑 장관 후보자는 고용부 고용정책실장, 노사정책실장, 차관 등을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박근혜 정부 당시에는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으로 약 3년간 재직한 경험도 있다.
한편, 김영주 현 장관은 2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열고 고용부 장관직에서 공식 사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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