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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금융주 강세 속 日 보합…G2 무역 갈등에 中 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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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20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1% 상승한 2만3674.93엔으로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지만 금융주의 강세가 차익실현을 상쇄했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24% 오른 1789.91엔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도쿄 주식 시장의 참가자들은 일본의 집권 여당인 자민당 총재 선거에 주목했지만, 아베 신조(安倍晋三·63세) 현 일본 총리의 3선은 이미 예상됐던 만큼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다. 오카산증권의 오가와 요시노리 선임 전략가도 "아베 총리의 승리는 예상과 일치한다"며 그렇기에 "선거 결과가 시장에 큰 영향을 줄 만한 요소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거는 아베 총리와 이시바 시게루(石破茂·61세) 자민당 전 간사장 간의 2파전으로 진행됐다. 아베 총리와 시게루 간사장이 지난 2012년 총재선거에 이어 또다시 맞붙은 가운데 아베 총리가 유효표 807표 가운데 553표를 획득해 승리했다. 자민당 총재 3연임을 확정 지은 아베는 집권당 총재가 총리직을 맡는 일본의 의원내각제 시스템에 따라 오는 2021년 10월까지 총리직을 이어가게 됐다.

아베 총리의 3연임 확정 소식에 이어 월가의 주가 상승도 도쿄 주식시장에 순풍으로 작용했다. 특히 간밤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2만6405.76으로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해 상승세를 보인 여파가 컸다. 여기에 미국의 국채 금리 상승으로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인 영향이 일본으로도 이어져 은행주와 증권주, 보험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과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각각 1.4%, 1.6% 상승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도 1.26% 올랐다.

도쿄해상홀딩스와 손보홀딩스도 각각 0.5%, 1.2% 상승했으며, 다이이치라이프홀딩스 역시 1.7% 올랐다. 다이와증권과 노무라홀딩스도 각각 1.3%, 1.7% 상승했다.

이 외에 닌텐도가 지난 19일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서비스'의 영향으로 4.8% 뛰었다. 

반면 니시마쓰야체인은 아동과 산모용 의류·상품 업체들이 지난 8월까지의 6개월 순익 전망을 28억2000만엔에서 20억6000만엔으로 하향 조정하자 4% 하락했다.

20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던 중국 증시는 이날 일제히 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16% 내린 2729.29포인트에 마감했고, 선전성분지수는 0.17% 하락한 8234.41포인트를 기록했다. 블루칩 중심의 CSI300는 0.05% 내린 3310.70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4일부터 2000억달러(225조3200억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대중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한 데 이어 중국까지 6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상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양국의 무역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확전되고 있다.

G2의 무역 갈등이 시장에 여전히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중국 최대의 IT 기업 알리바바(阿里巴巴) 마윈(马云)은 미·중 통상 마찰이 오랫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일 중국 톈진(天津)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마윈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1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한 약속을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20일 중국 정부가 대다수의 교역 대상국 수입품에 부과하는 평균 관세율을 인하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정책은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며, 미·중 무역 전쟁이 자국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홍콩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39분 기준 0.28% 상승한 2만7485.13포인트에, 중국 기업지수 H지수(HSCEI)는 0.51% 오른 1만796.1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4% 내린 1만831.41포인트로 마감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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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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