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으로 어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2018년 하반기 연안어선 감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연안어선 감척사업은 사업비 4억3500만원으로 연안자망·통발·복합·선망 등 연안어업 허가어선을 어업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감척하는 사업으로, 연안어업 허가의 정수보다 허가건수가 많은 업종을 우선 감척할 계획이다.
창원시청 전경[사진=창원시청] 2018.7.23. |
감척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어업인은 창원시 수산과에 감척신청서를 제출해야하며, 신청한 어선을 대상으로 어선의 선령 및 규모 등 선정 기준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하게 된다.
선정된 어선에 대한 감정평가 실시 후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해 어업인에게 통지한다.
사업대상자에게는 어선·어구 등 감정평가액 및 폐업지원금(2018년 연안어선 감척사업 시행지침에 의거 업종 및 톤급별 가격)을 지급하게 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 8억5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7척을 감척했으며, 하반기에도 사업비 4억3500만원으로 연안어선을 감척할 계획이다.
최인주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우리 수산업은 자원 감소에 따른 어업경영여건 악화 및 어업환경 변화로 힘들고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연안어선을 어업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감척해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사업비를 확보, 지속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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