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메르스 발생 9일째' 추가 확진자 없어…확산 가능성 낮아, 이번주 분수령

기사입력 : 2018년09월16일 16:27

최종수정 : 2018년09월16일 16:27

메르스 의심환자 14명, 전원 '음성'
최대 잠복기 14일째인 21일 '주목'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9일째인 16일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메르스 대규모 확산 가능성이 낮아졌다. 메르스 최대 잠복기 14일째를 맞는 오는 21일이 메르스 사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3년여만에 발생한 가운데 9일 오전 환자 A씨가 격리 치료 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감염격리병동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2018.09.09

16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메르스 확진 환자 A씨(61) 외에 추가 확진 환자는 없다고 발표했다.

쿠웨이트에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쳐 지난 7일 입국한 A씨는 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입국한 이후 공항에서 삼성서울병원, 서울대 병원 등으로 이동했고, 이 과정에서 직간접적인 접촉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A씨와 접촉했던 사람 중 메르스 의심 환자는 14명이다. 최종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전날 저녁 6시 기준과 같다.

밀접접촉자와 일상접촉자도 각각 21명과 424명으로 전날과 같다. 다만, 일상접촉자 중 외국인 1명의 소재는 미확인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경찰청과 외교부 협조하에 외국인 1명을 추적 중이다.

보건당국은 메르스의 평균 잠복기가 6일인 것을 고려해, 메르스 대규모 확산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고 보고 있다. 지난 13일 밀접접촉자 전원을 대상으로 메르스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중간 고비를 넘긴 만큼 이번 주가 메르스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최대 잠복기(14일) 종료 하루 전인 오는 20일에 메르스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오고,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잠복기 14일째를 넘는 오는 22일 자정을 기준으로 밀접접촉자들의 격리가 해제된다.

다만, 메르스 종식이 선언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종식 선언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등에  따라 마지막 확진 환자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고, 최대 잠복기의 2배인 28일(4주)이 지나야 가능하다. A씨의 메르스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온 후 28일이 지나야 메르스가 종식되는 것이다.

현재 입원 중인 A씨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사 증상도 입국 당시보다 호전됐다.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