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기준 약 3500톤 연간 공급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전북 진안군에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이 시작됐다.
한국가스공사는 12일 전북 진안군 진안관리소에서 천연가스 공급 개통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가스공사 박성수 공급본부장, 이항로 진안군 군수, 윤인식 군산도시가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12일 전북 진안 진안관리소에서 천연가스 공급 개통식을 가졌다. [사진=한국가스공사] |
가스공사는 총 사업비 474억원을 투입해 2017년 3월부터 약 1년 5개월간의 임실~진안 구간 주배관 24.2km, 공급관리소 2개소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진안군 도시가스 수급자인 군산도시가스가 2023년 기준 약 3500톤을 연간 공급한다.
가스공사는 이번 진안군 가스 공급으로 전국 210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 완료 및 보급률 92.1%, 전국 천연가스 배관망 4848킬로미터(km)를 달성하게 됐다.
가스공사는 지난 1987년 2월 수도권에 도시가스를 처음 공급한 이래 2009년 12월까지 총 229개 지자체 중 154개 지역에 가스 보급을 완료했다. 또한 제9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2008)에 반영된 1단계 미공급지역 보급 확대사업을 추진, 8년여에 걸쳐 2016년 경북 상주시 등 39개 시군에 추가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했다.
가스공사는 현재 제10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2010)에 따라 2단계 미공급지역 보급 확대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2021년까지 제주·청양 등 5개 지역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으로 통해 총 216개 지자체 천연가스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가스공사는 도시가스 소외지역(주배관 경과지 읍면)에 대한 확대 공급정책의 일환으로 신규 가스 공급을 요청한 강원도 고성군 등 41개 지역에 대해 우선공급 대상지역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 중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2023년까지 도시가스 소외지역 가스 공급을 목표로 가스 보급 확대사업을 지속 추진해 보편적 에너지 복지 실현과 지역 균형발전에 적극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