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융커, 국정연설서 EU 및 유로화 입지 강화 촉구할 듯

기사입력 : 2018년09월12일 14:45

최종수정 : 2018년09월12일 14:45

아프리카와의 FTA 제안 가능성도 시사 전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12일(현지시각) 예정된 국정연설에서 국제무대에서의 EU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강조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융커 국정연설 내용을 잘 아는 한 EU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유럽 의회에 출석할 예정인 융커 위원장은 미국이 국제무대에서 점차 뒷걸음질 치는 사이 EU는 세계 강대국으로의 입지를 다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전망이다.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사진=로이터 뉴스핌]

현재 EU는 임박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와 이민 문제, 우파 포퓰리즘 확산 등의 상황을 마주하고 있지만, 융커 위원장은 EU가 보기보다 더 단결돼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융커 위원장은 또 회원국들에게 미국 달러화에 맞서 유로화를 국제 통화로 추진하자고 촉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고위 EU 관계자는 융커 위원장이 EU 에너지 수입 가격이 달러로 표시되는 것에 우려하고 있으며, 유로화 표시를 확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노르웨이가 EU로의 에너지 공급분 상당 부분을 유로화로 표시하고 있지만, 다른 국가들은 달러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걸프 국가들과 러시아가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날 융커 위원장은 또 오는 5월까지 일본과의 무역협정을 완전히 마무리할 것을 촉구하고, 아프리카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제안 가능성도 시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