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11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행 60%로 동결하기로 했다.
아르헨티나 페소와 미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은행은 이날 공개한 성명에서 최소한 12월까지는 기준금리를 60% 수준으로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흥시장 위기 확산 불안감 속에 아르헨티나 페소화는 정부가 지난 6월 국제통화기금(IMF)에 500억달러 구제금융을 요청한 뒤 급락했고, 지난달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이 구제금융 조기지원을 요청했었다고 밝히면서 다시 한번 추락했다. 올해 들어 페소화 가치는 50% 넘게 밀린 상태다.
페소화 급락을 막기 위해 중앙은행은 지난달 30일 기준금리를 45%에서 60%로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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