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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화력발전소, 11월 이후에야 전면복구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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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홋카이도 내 '20% 절전' 동참 요청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지진으로 인해 가동이 중단된 홋카이도(北海道)의 화력발전소가 오늘 11월 이후에야 완전 복구될 것이라고 NHK가 보도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홋카이도 내에서 '20% 절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업과 가정에 동참을 요청했다. 

지난 6일 지진으로 인해 정전된 삿포로시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일본 경제산업상은 11일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도마토아쓰마(苫東厚真)화력발전소 1호기는 9월 이후, 2호기는 10월 중순 이후, 4호기는 11월 이후에 가동을 재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도마토아쓰마 화력발전소는 홋카이도 내 최대 화력발전소로 지난 6일 발생한 지진으로 내부에 문제가 생기면서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세코 경제산업상은 "그동안 도마토아쓰마 발전소 복구 시기를 '적어도 1주일 이상'으로 봤지만, 그보다 전망을 뒤로 늦추게 됐다"며 "가능한 조기에 가동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필요한 백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홋카이도에서 '20% 절전'을 호소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오는 14일 교고쿠(京極)발전소 2호기를 가동하기 때문에 그 때까지는 20% 절전목표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4일 이후엔 전력사용 동향을 살펴보면서 방침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홋카이도 전역은 지진으로 인해 화력발전소들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도내 295만 전 가구가 정전되는 블랙아웃을 겪었다. 현재는 대부분의 가구에 전기 공급이 재개된 상태지만, 일본 정부는 평일에 기업과 관공서 등이 문을 열면 전력 수급 차에 의한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정부 내에선 계획 정전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정전은 전력 공급 대상 지역을 몇개로 나눠 돌아가면서 전기 공급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일본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전력 수급을 위해 도쿄 인근에서 계획정전을 실시한 바 있다. 

현재 일본 정부와 홋카이도전력 측은 기업과 가정에 20% 절전 요청을 하고 있다. 이에 전날 홋카이도 지역의 절전율은 11%에서 16%로 상승했다. 세코 경제산업상은 "20%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수급 차이를 줄인다는 의미에서는 일정의 성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산업부문에서 조업시간을 야간으로 옮기거나 생산라인을 축소하는 등 대대적으로 협력해주고 있다"면서도 "가정이나 점포, 사무실 등에서는 절전이 미진한 상태"라며 협력을 요청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도 "현재 점검 중인 교고쿠 발전소 2호기를 예정대로 가동하게 된다면, 지속적인 절전을 전제로 했을 때 계획정전을 실시해야 할 리스크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 긴급 가동한 발전시설, 노후화 문제 있을 수도

일본 자원에너지청에 따르면 평시와 비교했을 경우 현재 홋카이도의 피크타임 전력 공급 부족량은 약 37만㎾다. 평소 사용량의 10%에 해당한다. 향후 교고쿠발전소 2호기가 계획대로 가동한다면 최대 20만㎾를 확보할 수 있고, 이번달 21일 1호기가 재가동하면 추가로 20만㎾를 확보할 수 있다.

이에 다른 발전소에 문제가 생기지 않거나, 수요가 갑자기 증가하는 일이 없다면 21일 이후 전력 부족상황은 일정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현재 가동이 중단된 도마토아쓰마 화력발전소도 이번달 이후 3개 발전시선 가운데 1호기(출력 35만㎾)가 복구될 전망이다. 

다만 지진 뒤 급히 재가동된 발전소 중에는 시설이 노후화된 곳도 적지 않아 앞으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이에 일본 경제산업성은 다음주 이후에도 절전을 지속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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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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