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현대리바트는 오는 13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미국 프리미엄 키친 홈퍼니싱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 매장을 개점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현대백화점 목동점·대구점에 이은 세 번째 윌리엄스 소노마 매장이다.
이번 매장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지하 1층 생활용품관에 100㎡(30평) 규모로 들어선다. 냄비·칼·도마 등 조리 도구와 제빵용품, 주방가전, 식기, 식료품 등 14개 카테고리 100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생활용품관의 주방용품 매출은 다른 백화점에 비해 많게는 두 배, 평균 50% 이상 높을 정도로 프리미엄 주방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윌리엄스 소노마 압구정본점 매장에서는 상품 카테고리별 최상위 프리미엄급 제품과 목동점·대구점에서 인기가 높았던 컬렉션 상품을 중심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소노마 서울 목동 매장 전경 [사진=현대리바트] |
현대리바트 측은 이번 윌리엄스 소노마 압구정본점 오픈을 통해 프리미엄 주방용품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윌리엄스 소노마 본사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국 식문화를 고려한 한국 전용 상품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온라인 주방용품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아시아 최초로 오픈한 ‘윌리엄스 소노마 온라인 공식 스토어’의 판매 품목 수를 올해 말까지 지금보다 두 배 많은 1300여 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엄익수 현대리바트 B2C 사업부장은 “워라밸 확산과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전문 주방용품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윌리엄스 소노마를 통해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다양한 조리용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