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현대리바트가 B2C 가구사업 강화를 위해 ‘모듈 가구’를 선보인다. 모듈 가구는 규격화된 철제 프레임(골격)과 수납함 등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현대리바트는 모듈 가구 출시로 경쟁 업체와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현대리바트는 모듈 가구 ‘모듈플러스(MODULE+)’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모듈플러스’는 현대리바트가 선보이는 수납용 가구로, 거실·안방·화장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높이, 색상 등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레임·선반·수납·코너장 등 60개의 각 모듈을 고객이 조합해서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모듈플러스를 활용해 3단 수납장 2개를 붙이면 침실 수납장으로 사용할 수 있고, 여기에 모듈 책상을 연결하면 서재용 가구로 활용할 수 있다. 배치 공간에 맞춰 구성할 수 있는 조합이 다양하다는 것이 모듈 가구의 장점이다.
통상 국내 가구업계는 거실용 TV장, 유아용 수납장, 서재용 책장 등 목적과 공간에 맞춘 가구 제품을 개발한다. 일부 가구업체가 책장과 소파 등 일부 품목을 모듈식으로 선보인 바 있지만, 현대리바트의 ‘모듈플러스’처럼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다목적 모듈 가구는 업계 최초라는 설명이다.
이영식 현대리바트 영업전략사업부장은 “모듈플러스는 현대리바트가 추구하는 ‘브랜드 프리미엄화’ 목적으로 개발한 핵심 제품”이라며 “해외 유명 제품과 견줄 수 있는 높은 품질과 공간 효율성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모듈 가구 ‘모듈플러스(MODULE+)’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2018.09.03 [사진=현대리바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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