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인증 지문·홍채·안면 인식 으로 대체...7일부터 적용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은 앞으로 고객센터 앱을 이용할 때 지문인식 한번으로 번거롭던 본인인증 절차를 대체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오는 7일부터 자사 모바일 고객센터 앱 서비스 'U+ 고객센터'를 전면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LG U+, 고객센터 앱 전면 개편 [사진=LG유플러스] |
가장 큰 변화는 본인인증 절차에 생체인증 기능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요금제 변경이나 부가서비스 신청 등 업무를 보려면 휴대폰 유심 인증 또는 아이핀 인증 과정을 거쳐야 했는데, 이를 지문·홍채·안면 인식 한번으로 대체하도록 했다.
앱 첫 화면 역시 간결하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고객 이용과 문의가 잦은 서비스를 첫 화면에 배치해 고객들이 빠르게 원하는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 예를 들어 데이터 쿠폰, 선물 받은 데이터 이용 시 소진 현황과 데이터 초과 사용량은 첫 화면에서 즉시 확인 가능하다. 실시간 납부 현황, 이용 중인 요금제 및 부가 서비스 등도 메인 화면에서 바로 볼 수 있다.
각종 정보 조회 서비스의 접근성도 강화했다. 우선, 유·무선 결합으로 할인 받는 금액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청구서 메뉴에선 가족 구성원별 할인 금액과 총 할인료를 볼 수 있으며, 데이터관리 메뉴도 신설했다. 그 밖에 휴대폰·인터넷 결합 신청 기능과 휴대폰 분실 등록·해제 서비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상규 고객서비스그룹장 상무는 "고객센터 앱 서비스의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해 고객들이 상담사 연결 없이도 언제든지 손쉽게 원하는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불편사항과 컴플레인 등을 분석·적용해 서비스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