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대로 영업 준비…베트남 노선 수익성 기대"
[인천=뉴스핌] 조아영 기자 = 정홍근(사진) 티웨이항공 대표가 베트남 노선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동남아 및 일본 노선을 적극 확대하는 가운데 특히 베트남 노선의 수익성을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항공산업취업박람회를 찾은 정홍근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베트남이나 일본 북해도 등 새로 취항하려고 하는 곳이 많고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 [사진=티웨이항공] |
신규 취항할 베트남 노선은 구체적으로 지역을 밝히지는 않았다. 정 대표는 "기존의 저비용항공사(LCC)가 들어가는 데도 있고 안들어가는 데도 있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호찌민, 인천~다낭, 대구~다낭, 부산~다낭 등 4개의 베트남 노선을 운항 중이며 국내 LCC 최초로 베트남에서 현지 승무원을 채용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4대의 비행기를 더 도입해 동남아와 일본 등 노선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 티웨이항공은 내년부터 B737맥스 기종을 도입하며 싱가포르와 쿠알라룸푸르 등에 취항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공모가를 밑도는 주가에 대해서는 "항공 산업이나 주식시장 자체가 안좋기 때문"이라며 "기단 확대에는 차질이 없으며 계획대로 영업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