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티웨이항공이 창립 8년만에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하며 제 2의 도약을 선언했다. 

티웨이항공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이은태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식을 했다고 밝혔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그간 상장을 준비하면서 우리 회사가 얼마나 귀한 것들을 많이 갖고 있었는지 다시 한 번 크게 깨닫게 되었다"며 "회사를 보다 단단하게 만들어 국내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LCC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상장 소감을 전했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제주항공과 진에어에 이어 세번째로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다. 지난 2010년 8월 2대의 항공기로 우리나라 항공시장에 뛰어든 티웨이항공은 현재 20대의 항공기와 47개의 정기편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과 대구, 부산, 제주 등 출발지를 다양화하고 유연한 노선 운영으로 기재 가동률을 높였다. 또, 효율적인 부정기편 운영으로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번들 서비스’와 단체 항공권 예매 시스템 개편 등 부가 서비스를 개발해 실적을 끌어 올렸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총 4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오는 2021년까지는 보잉 737 MAX 8 기종 총 10대 이상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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