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역량 축소·직무수행 능력 종합 평가"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SK그룹이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필기시험에서 한국사 과목을 제외키로 했다.
5일 재계와 SK그룹에 따르면, SK그룹은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부터 자체 인·적성 필기시험인 SKCT(SK Competency Test)에서 역사역량(한국사) 영역을 제외하기로 했다.
SK그룹 관계자는 "공통 역량 측정 부문을 축소하고 직무 수행 역량을 좀더 종합적으로 평가하려는 일환"이라며 "한국사는 필기에서 단순한 지식을 물어보기 보다 면접 등을 통해 역사의식이나 역사관 등에 대한 검증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그룹 [사진=뉴스핌DB] |
SK그룹은 지난 3일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돌입했다. 이달 14일까지 원서 접수를 마감하고 다음 달 14일 SKCT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면접 등을 거쳐 오는 11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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