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선 코스피 상장사 한국유리공업과 한국우선주, 코스닥 상장사 해덕파워웨이, 삼본정밀전자 등 4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 |
24일 국내 증시에선 코스피 2사, 코스닥 2사 등 총 4종목이 상한가에 진입했다. [자료=키움 HTS] |
이 가운데 한국유리는 전 거래일 대비 1만7000원(29.88%) 오른 7만39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며, 전날 기록한 신고가를 또 한 번 경신한 것이다.
판유리 및 단열재 제품 제조사업을 영위하는 한국유리는 이날 1087억6301만8275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마무리했다. 앞서 한국유리는 지난 7월30일 공시를 통해 상장폐지 목적으로 보통주 196만8174주와 기타주 45만4767주를 공개매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유리는 7월31일부터 8월31일까지 보통주 172만9479주와 기타주 35만4259주를 취득했다.
한국유리우선주도 한국유리의 급등에 힘입어 전날보다 1만2850원(29.92%) 상승한 5만5800원으로 상한가에 진입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선 삼본정밀전자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액면분할로 4일부터 거래가 재개된 해덕파워웨이 역시 전날 7% 급락에서 하루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