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발전소 디지털 솔루션 시범사업 공동협력 추진
지난 6월 SAP에 이어 글로벌 IT기업들과의 협력 지속 확대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두산중공업이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속도를 높이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델 EMC(Dell EMC)와 ‘디지털 전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두 회사는 두산중공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두산중공업의 발전 및 워터 분야 설계‧제작‧운영 역량과 델 EMC의 디지털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발전 및 워터 서비스 시장도 함께 공략하기로 했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 6월 SAP와도 디지털 전환을 위한 포괄적 협력관계를 맺은 바 있다.
두산중공업과 델 EMC간 양해각서 체결 모습 [사진=두산중공업] |
첫 번째 협력사업은 인도 발전소에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하는 사업이 될 전망이다. 해당 사업에는 SAP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발전소 연소 최적화 솔루션 등이 델 EMC 장비에 탑재돼 공급될 예정이다.
송용진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두산중공업은 설계, 제조, 시공, 서비스 등 전 사업영역에 걸쳐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델 EMC, SAP와 같은 글로벌 IT기업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발전, 워터 서비스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