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판문점 선언·민생경제 입법 등 논의 예정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들이 5일 국회 사랑재에서 국회의장 초청 당 대표 오찬을 갖고 '협치' 행보를 시작한다.
최근 바른미래당의 전당대회를 끝으로 5당 대표가 정립된 후 여야 지도부가 첫 만남을 가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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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있다. 2018.08.27 kilroy023@newspim.com |
이 자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참석한다.
여야 대표들은 대북특사단이 이날 오전 평양을 방문하고 문 대통령의 평양 정상회담이 9월에 예정된 만큼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처리를 우선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준 동의 시점을 놓고 여야 간 이견이 있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여기에 9월 정기국회가 시작한 만큼 통과가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들과 문 의장이 주장하는 개헌·선거 제도 개혁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앞서 이해찬 대표가 언급한 '5당 대표 회동 정례화'도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취임 후 '협치'를 강조하며 야당 대표들에게 5당 대표 회동을 제안했다.
jangd8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