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의식불명...질식사 추정 "사고원인 파악 중"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가 유출, 직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0분께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사업장 내에서 이산화탄소 유출로 A씨(24세)이 숨지고 B씨(26세) 등 2명은 부상을 당했다.
삼성전자는 오후 1시 55분경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에 있는 화재진화설비 이산화탄소 밀집 시설에서 협력업체 창성 소속 직원 3명이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이 중 한 명은 오후 3시43분 사망했고, 두 명은 현재 의식불명 상태다.
삼성전자는 "사상자 발생 원인은 이산화탄소 유출로 인한 질식으로 추정된다"면서 "자세한 사고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련 부처의 사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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