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콜센터 용역근로자 14명 전원 직접 고용을 결정했다.
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콜센터 용역근로자와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노사전문가 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결정됐다.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뜻을 모아 전격적으로 직접고용 정규식 방식 채용을 결정했다는 게 HUG측 설명이다. 다른 공공기관들은 일반적으로 자회사를 설립해 콜센터 용역근로자를 채용하고 있다.
HUG는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콜센터 근로자들의 업무 환경이 향상되면 고객응대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로써 향후 ‘대국민 서비스 강화’라는 공공기관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HUG 노사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며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정규직 채용은 ‘공공기관의 공공성 회복’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실천하는 작은 발걸음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일들을 지속적으로 찾아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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