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신라젠은 간암 대상 펙사벡의 중국 임상시험 3상 첫 환자가 등록됐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임상 3상은 진행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기존 간암치료제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과 펙사벡을 함께 투여한 환자 300명과 넥사바 단독 투여한 환자 300명의 전체 생존율을 비교한다. 펙사벡은 암세포만 감염시키도록 유전자 조작된 우두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하는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다
시안교통대학 의과대학 제1 부속병원의 양 웨이 교수는 첫 임상 환자등록을 진행했다. 환자 등록은 넥사바를 복용하지 않았으며, 일정 수준의 면역력을 갖춘 환자군만이 스크리닝을 통과하게 된다.
전 세계 간암 환자는 90만명으로 이중 약 50만명이 중국에 있다. 중국의 의약품 시판허가는 반드시 자국민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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