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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수도서 차량 자폭테러…용의자 포함 최소 6명 사망

기사입력 : 2018년09월03일 08:30

최종수정 : 2018년09월03일 08:30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중심가에서 2일(현지시간) 차량 자폭테러가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모가디슈 중심가에 위치한 한 지방 관청과 충돌해 폭발했다. 모하메드 후세인 경찰관은 군인과 시민, 테러범을 포함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번 테러로 관청 건물뿐 아니라 근처에 있던 이슬람 학교도 파괴됐다. 인근의 모스크(이슬람 사원) 지붕이 날아가고, 가옥 여러 채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테러 당시 학교는 운영 중이었지만 어린이 대부분이 쉬는 시간을 맞아 학교에서 떨어져 있었다. 앞서 아민응급구조대(Amin ambulance service) 대장은 어린이 6명을 포함해 최소 1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소말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알샤바브가 배후를 자처했다. 소말리아는 지난 1991년부터 무법과 폭력에 의해 시달림을 당했다. 알샤바브는 아프리카 연합 평화유지군의 보호를 받는 서방 지원 정부를 몰아내기 위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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