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캐나다 통상장관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 합의와 관련해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는 “아무런 합의가 아닌 제대로 된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3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멕시코, 캐나다, 미국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짐 카 캐나다 교역다변화부 장관은 싱가포르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합의가 불발될 경우에는 모두에게 리스크가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나프타 개정 논의는 막판 이견을 좁히기 위해 미국 시간으로 31일 재개될 예정이다.
미국은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이 퇴임하는 11월 말 전에 협상을 완결 짓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정 개정안에 서명하려면 90일 전에 의회에 통보해야 하는 만큼 9월 1일 전으로 캐나다와의 개정 합의를 마무리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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