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멕시코가 도출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 합의안에 캐나다가 참여하지 않는다면 원산지규정 등에 관해 내용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27일(현지시각)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 장관이 밝혔다.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장관(좌)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사진=로이터 뉴스핌] |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과하르도 장관은 멕시코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코는 캐나다가 나프타 협정에 함께 하는 것을 선호한다면서, 만약 캐나다가 빠진다면 이날 미국과 도출한 합의안을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원산지 규정 이슈 전체가 3국을 고려해 마련된 것”이라면서 “따라서 (미국과) 양자 모델로 간다면 (해당 규정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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